다꾸 3일치 공개(12월 22~24일)

매일 일기를 꾸준하게 쓰고 있지만
티스토리에 매일 올리지 못하고 있네요
연말이라 시간이 없었다고 살짝 변명해봅니다

오늘도 다이소 마테로 시작해봅니다
역시 4개에 1000원
미친 가성비를 자랑하는 다이소
다이소 다꾸 디자인이 점점 다꾸러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네요
귀여운 생쥐 친구들과 토끼 친구들을 그려진 넓은 마테와
울타리와 딸기 디저트가 그려진 마테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마테로 먼저 기초공사(?)를 다져보았습니다
딸기 마테가 상큼해보이네요
다꾸하면서 느낀 게 마테가 전체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준다는 거예요
다이소 마테는 그런 의미에서 가격도 저렴하고 종류가 많아서
다꾸 신생아들에게 딱인 것 같아요
여러가지 마테를 사용하고 시험하면서
감을 잡을 때 좋아요

다이소 직장인 스티커와 플라워 컨페티 스티커와
다이소 숫자와 영어 스티커를 준비해봅니다
다이소 파티네요!

스티커를 조심스럽게 배치해봅니다
처음 붙일 때는 살짝만 붙여서 나중에 다시 배치하고 싶을 때
쉽게 띠었다 붙일 수 있게 해줍니다
스티커 많이 붙인 날엔 가끔 손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12월 22일 다꾸 완성
이 날 스터디 카페에 가서 일하고 와서
제목은 study cafe 로 지어봤습니다
가끔 가는 스터디 카페가 정말 좋긴 한데
가격이 다른 데 보다 1,000원씩 더 받거든요
하지만 그만큼 시설은 정말 좋아요
이번에 오픈한 렙탑존이 잘 되어있어서
두 시간에 4천원이지만 눈 딱 감고 가보았어요
스터디 카페는 돈 낸만큼 뽕을 뽑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집중하고 싶을 때 가곤 합니다

다음날 다꾸에 사용한 마테 소개합니다
이 날은 귀염뽀짝하게 꾸미고 싶어서 곰돌이 디저트 마테를 꺼내보았습니다
다이소 마테 세트에서도 두개 꺼내서 매치해보았어요
예전에도 한 번 해보았던 컨셉이라
평소보다 빨리 선택했습니다

다이소 소풍 시리즈 스티커와 전 날 사용한 플라워 컨페티 스티커를 사용해줬습니다
느긋하게 소풍을 즐기는 곰돌이 캐릭터가
너무 귀여웠어요
겨울도 좋지만 이렇게 햇살 좋은 날
맛있는 거 싸들고
가까운 숲에 놀러가는 봄도 좋아요
소풍 로망이 있는 저로선
스티커 붙이며 대리 만족합니다

요렇게 완성!
이 날은 유튜브에서 유명한
애기선녀님의 점사를 본 날이라
제목을 adviser라고 지어보았어요
이 날 점사보면서 제가 참 욕심이 많다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부질없는 욕심...
갑자기 느껴지는 현타...

인생에 참고될 만한 말을 많이 해주셔서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애기선녀님이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제 손으로 그린 그림은 다 그려놓고 보면
만족이 안될 때가 많은데
제가 한 다꾸는 왜 보면 볼수록 이뻐보일까요
뭘 해도 이쁜 내새끼처럼
완성한 다꾸를 볼 때마다
그저 단순한 만족감이 따뜻한 커피처럼 온 몸에 퍼집니다
히히 제 눈에 이쁘면 장땡!!

이 날은 크리스마스 이브이자
서울 일러스트 페어를 다녀온 날입니다!

제가 정~~말 기대했던 이벤트여서
파티 느낌으로 다꾸를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런 느낌으로 선택한 마테들입니다!

24일 다꾸까지 완성!!
제목은 fiesta로 지었어요
말그대로 역시 파티같은 날이였거든요
서일페 1탄 포스팅에서도 적었다시피
너무 행복했습니다!
신난 제 마음이 느껴지시나요? ㅎㅎ
저는 제 마음을 표현하기엔 너무 차분하게 꾸며져서
좀 아쉬웠어요
히히! 왼쪽 아래 손에 불을 들고 있는 곰돌이는
그날 저를 생각하며 꾸민거에요
I am on FIRE!!!
요런 느낌? ㅋㅋㅋㅋ

요기까지 다꾸 3일치였습니다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