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꾸]LF몰 양주점 주말 나들이 다녀왔어요.
주말 나들이 겸 양주에 있는 LF몰에 다녀왔습니다.
패션 아울렛인데 소규모 치고 알차게 브랜드가 보여있었어요.
토요일 오후 가장 붐빌 때 방문했는데 주차하기 편했습니다.
세일도 많이 하고 1+1 이벤트도 많아서 눈이 돌아가더라고요.
계속 싸다고 하면서 아이쇼핑을 즐겼습니다.
애초에 뭔가 사려고 간 것은 아니라 쇼핑을 하진 않았지만 나중에 계절 옷을 구매하려고 할 때 오면 좋을 것 같아요.
나이키, 아디다스 등 굵직한 브랜드도 있었고 백화점에 입점해있는 비싼 브랜드들도 몇 보였습니다.
다만 좀 안따까운 게 주말에 비해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더라고요.
좀 더 알려지면 양주를 대표하는 명소가 될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모던하우스도 들리고 정직한 제빵소 빵집에서 맛있는 빵도 사 먹고 토요일 하루 즐겁게 보내고 왔어요.
집에 오는 길이 조금 피곤했지만 일요일에 푹 쉬어주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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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마테로 꾸며보았습니다.
요즘 마테쇼핑을 하지 않아서 계속 로테이션을 돌리고 있는 중이에요.
그나마 겹치지 않게 조합을 달리 하려고 하는데 어렵네요.
바다 마테를 써서 아이스크림 모형의 지우개도 같이 찍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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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마테를 꾸며본 모습입니다.
중간에 공간이 너무 비어 보여서 책상 위에 있는 물품들 중 색감이 예쁜 것들을 모아 같이 찍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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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메인으로 쓴 스티커는 데일리라이크 모조지 스티커입니다.
제목도 해피 위캔드여서 망설임 없이 골랐습니다.
쇼핑도 하고 남편과 데이트도 한 날이라 버릴 타선이 없는 스티커더라고요.
날짜, 제목 스티커도 골라주고 도형 스티커도 골랐습니다.
모두 다이소 스티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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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즐거운 주말로 정해봤어요.
차 타고 서울 외곽에 있는 몰로 놀러 가는 저희 부부를 생각하며 붙여보았습니다.
Let's go any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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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같아선 스티커처럼 저렇게 쇼핑카트에 잔뜩 담아서 쇼핑하고 싶었지만 지금은 지갑을 좀 조여야 하는 시기라 꾹 참았습니다.
먹을 거 잔뜩 골라서 카트에 산더미같이 쌓아서 쇼핑하면 정말 신나죠.
맛있는 고기, 과자, 음료수를 손에 집히는 대로 카트에 넣었다간 텅장이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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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 가득 비닐가방이 무거울수록 행복해지는 쇼핑입니다.
콧노래가 절로 흘러나오죠.
코로나 시대가 되어서 앱으로 쇼핑하기 참 편하지만 가끔 실제로 마트에 가서 눈으로 보고 맘에 드는 상품을 골라서 사 오는 것도 재밌어요.
큰 마트에 가면 시식코너에서 지글지글 구워주던 만두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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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월 8일 즐거운 주말 다꾸를 마쳤습니다.
남은 공간에 펜으로 빽빽하게 일기를 써주었어요.
제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쓰는 일기는 참 좋은 것 같아요.
하루의 마지막 자기 돌아봄도 할 수 있고 스스로에게 칭찬도 할 수 있고요.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