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꾸]새해를 맞아 집청소했어요.

새해가 지난지 꽤 됐지만 이제서야 부랴부랴 집청소를 했어요.
그래봐야 평소에 안닦는 부분 먼지 털고 자주 하지 않는 물청소 한 번 더 하고 정도의 수준이지만 다 하고 나니 묵은 때 벗은듯이 개운해지더라고요.
조금 일하고 큰 보람 찾는 중...
이번 다꾸 주제는 집청소로 정하고 꾸며보았습니다.

먼저 다이소에서 산 마테를 골라보고요.
색깔 마테와 캠핑 마테를 섞어보았습니다.
확실히 마테를 끊을 수가 없는게 마테만 둘러도 다꾸 분위기가 달라지거든요.
역시 다꾸를 하면서도 일 적게 하고 큰 보람 찾기...
올 해 슬로건입니다.

(세상 뻔뻔)

다이어리 아래 위로 마테를 붙여주었습니다.
사진의 테이프는 각각 풀테이프와 수정테이프인데요.
둘다 다이소에서 샀는데 지금은 다꾸할 때 없어서는 안될 필수템입니다.

집청소가 주제다보니 스티커도 클린데이 테마의 스티커를 골라주었어요.
요즘 주구장창 쓰는 데일리라이크 스티커입니다.
쿠팡에서 구입했고 총 24장의 가성비 스티커입니다.
리뷰한 글을 보시고 싶으시다면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쿠팡 다꾸템 쇼핑] 데일리라이크 마이 버디 스티커 리무버 12종 + 2.0 모조지 12종 내돈내산 솔직

다이소 도형 스티커와 은박스티커도 같이 써줬어요.
캐릭터 스티커만 쓰면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포인트가 될만한 다이소 가성비 스티커들을 잔뜩 붙여주면 풍성한 느낌이 나서 좋아요.
해바라기 샤워기로 씻는 토끼가 귀여워서 붙여봤습니다.

제목은 하얘진 세상으로 정해봤어요.
코알라 캐릭터가 든 저 무지개 먼지털이 옛날에 본건데 지금도 팔려나요.
색이 화려하게 생겼는데 의외로 먼지가 잘 닦였던 것 같아요.

쪼꼬미 스티커들도 붙여주고요.

쓱싹쓱싹 물청소도 해줍니다.
요즘엔 물청소기도 있어서 이렇게 허리 숙여서 청소하진 않지만 옛날엔 다들 이렇게 청소해서 무릎이고 허리고 아팠던 기억이 나요.

묵은 때도 벗겨내야죠.
요즘은 욕조 대신 샤워실만 설치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역시 뜨끈한 물에 목욕하는 맛도 있잖아요.
청소 후 하는 목욕은 정말 개운해요.

이렇게 1월 11일 다꾸도 완성해보았습니다.
다꾸 후에 나머지 공간은 일기로 채워주었습니다.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