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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하면 어떤 게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아프다'가 생각납니다.
그만큼 생리기간 동안 많이 고통스러워하는데요.
그런데 심지어 생리 시작하기 전에도 힘들어하는 편입니다.
이번엔 또 얼마나 아플까... 언제 시작하나...
스트레스가 팍팍 쌓입니다.
잠시 고통스런 생각은 뒤로 하고 다꾸에 몰두해봅니다.

화가 나는 마음을 잠시 넣어두고 귀여운 스티커와 마테를 골라봅니다.
마테는 다이소에서 구매했고 귀여운 고양이 스티커는 서일페에서 팔로우 이벤트 하고 받은 스티커입니다.
너무 귀여워서 아끼고 있다가 이럴 때 한 번 써봐요.

다이어리 아래 위로 마테를 붙여주고 스티커도 붙여주었어요.
예뻐진 다이어리를 보니 조금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제 쭉쭉 스티커 붙여볼게요.

다이소 날짜, 영단어 스티커와 데일리라이크스티커를 골랐어요.
다이소 도형 펄스티커도 꺼냈습니다.

다 쓴 스티커!
왠지 뿌듯해져요.
예쁜 스티커 쓰기 전에는 아깝다가도 다 쓴 스티커 보면 또 보람 있네요.

생리가 오기 전에 준비하는 모습들 꾸며봤어요.
충분히 운동하고 휴식을 취해주면 그래도 어떻게든 잘 넘어가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땐 잘 몰라서 약도 안 먹어서 너무 아팠었거든요.
그때 다니던 학원의 과학 선생님이 타이레놀을 주시면서 너무 아프면 먹는 것도 괜찮다고 해주셨어요.
과복용하면 안되지만 아플 때는 먹어주면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항상 생리 시작하기 전에 이지엔 프로 한 통씩 구비해둡니다.

이렇게 귀여운 스티커와 마테를 붙이면서 다꾸를 하다 보면 그 순간만큼은 생리에 대한 생각이 없어져서 좋아요.
앞으로 할 날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면 한숨이 푹 쉬어지지만 어떡하겠습니까.
시술도 생각해봤는데 역시 무서워서 완경 때까지 힘내 보려고요.
세상의 모든 여성분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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